▲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4차 한‧일 민‧관 공동 심포지엄’이 열린다. 출처=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일본 후생노동성(MHLW),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와 의약품·의료기기 분야 최신 규제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5차 한‧일 국장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2015년 한국 식약처와 일본 후생노동성 간 체결한 의료제품 분야 협력각서(MOC)에 따른 후속조치다. 양국에서 순차 개최하는 방식에 따라 올해는 한국에서 열린다.

이날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GMP 상호 협력 ▲임상시험 GCP 조사관·심사자 전문성 강화 ▲바이오시밀러 제품 공동 심사 ▲필수의약품 공급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양국은 16일 의약품·의료기기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한‧일 민‧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일본제약협회, 일본의료기기산업연합회 등 양국의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협회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양국 의약품‧의료기기 최신 규제동향 ▲임상시험 제도 개선 ▲재생의료 분야 업계 동향 ▲약가 체계 동향 ▲혁신 및 체외진단 의료기기 규제 ▲의료기기 본질적 동등성에 대한 규제 정보 공유 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는 "이번 국장급 회의와 심포지엄이 양국의 규제 동향을 파악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