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P2P 업계의 강자 테라펀딩이 2014년 12월15일 첫 대출 집행 후 2018년 12월까지 취급한 건축 자금 대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총 4128세대의 주택 공급을 위한 대출을 취급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테라펀딩은 규모가 작고 기업 신용등급이 낮아 제도권 금융기관들로부터 소외되었던 소규모 주택 건설 사업자들에게 연 10% 초반의 중금리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물산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건설사에서 인재를 영입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 테라펀딩의 4년이 눈길을 끈다. 출처=테라펀딩

10만원 단위 소액 개인 투자자들로부터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지난 4년 간 약 7159억원 규모의 대출을 취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테라펀딩의 꿈은 프롭핀테크(Prop+Fin+Tech)다. 양태영 대표는 “중소형 건축자금 대출은 기존 금융기관들이 준공 리스크가 높고 대출 규모가 작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취급을 꺼려왔던 영역이다. 테라펀딩이 합리적인 금리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신뢰받는 프롭핀테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