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캐리소프트가 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MCN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캐리소프트가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118만0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2900원에서 1만6100원이다. 총 공모금액은 152억원에서 190억원으로 정해졌다. 공모가를 확정하면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공모청약을 실시해 8월 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캐리소프트는 자체 콘텐츠 사업을 성공적으로 키우는 한편 국내 사업화모델 다각화 성공을 기반으로 진출한 중국 시장에 진출하여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체 기술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콘텐츠 제작에 있어 특기할 수 있는 기술이 없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캐리소프트는 자신감을 보인다. 캐리소프트는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영상과 3D애니메이션 모든 콘텐츠를 자체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캐리소프트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의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설명이다. 캐리소프트 박창신 대표는 “캐리소프트는 ‘캐리’로 통칭되는 Kids&Family 콘텐츠, 캐릭터 IP와 ‘캐리TV’ 라는 미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구축하였고 불과 4년여 만에 업계 유일 종합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거듭났다” 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국내를 넘어서 ‘Global Kids & Family Content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