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공지능 스타트업 마인즈랩이 AI 로봇 뽀로롯 2000대를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소외 계층에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뽀로롯을 전달한 곳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 광주시사회복지협의회 등 마인즈랩 인근 지역 사회복지협의회와 (사)한국한부모가족사랑회 등 모두 4곳이다. 뽀로롯은 어린이들과 간단한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키즈용 인공지능 로봇이며 마인즈랩의 AI 챗봇 기술과 TTS(음성합성)이 적용됐다.

▲ 수원시사회복지협의회에 뽀로롯을 전달하는 마인즈랩. 출처=마인즈랩

2018년 12월 분당서울대병원과 성남시 아동그룹홈(소규모 공동생활가정)에 뽀로롯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뽀로롯 행복나눔 프로젝트의 연장선이다.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는 “이번에 진행한 2차 행복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 정가 기준 전체 약 2억원 상당의 뽀로롯 2,000대가 마인즈랩이 위치한 성남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과 소외된 계층에 널리 전달될 수 있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인공지능 로봇 뽀로롯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 마인즈랩의 AI 플랫폼 기술력이 반영된 만큼 뽀로롯이 첨단 기술에서 소외된 주변의 이웃도 따뜻하게 보듬는 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