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임형택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인 '제 14회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본선 대회를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서 개최했다.

'현대자동차그룹 미래자동차 기술 공모전'은 미래자동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자동차에 직접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이 1995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대회로 올해 14회째를 맞이한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라는 대회 목적에 걸맞게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험도시인 ‘K-CITY’에서 열렸다.

자율주행차 경진대회는 1년 이상의 장기 프로젝트라는 점과 첨단 자동차 기술을 적용한다는 어려움을 감안해 대학별 관련 연구실을 중심으로 팀 단위의 과제 수행이 이뤄졌고 현대자동차그룹은 참가팀들이 기술 분야별 연구진에게 자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참가팀들 간 기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총 3번의 기술교류회도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V2X 통신을 기반으로 한 ▷무단횡단 보행자 인지 ▷공사구간 우회 ▷교차로 신호 인지 ▷사고차량 회피 ▷응급차량 양보 ▷하이패스 통과 등 6개의 주행 미션을 수행하며 얼마나 빨리 코스를 완주하는지에 따라 참가팀들의 기술력을 평가했다.

따라서 참가팀들은 자율주행 및 첨단 안전 기술이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완성도를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대회의 총 상금은 2억원 규모로 ▷우승팀 상금 5000만원, 해외견학(미국) ▷준우승팀 상금 3000만원, 해외견학(일본) ▷3등팀 상금 1000만원 ▷도전상 상금 200만원의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케이 시티(K-CITY)에서 열린 2019 대학생 자율 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한  충북대학교 자율주행차량이 사고 차량을 피하며 운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케이 시티(K-CITY)에서 열린 2019 대학생 자율 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한  충북대학교 자율주행차량이 사고 차량을 피하다 사고 차량과 부딪혔다. 사진=임형택 기자
▲ 사고를 수습하는 모습. 사진=임형택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케이 시티(K-CITY)에서 열린 2019 대학생 자율 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한  충북대학교 자율주행차량이 앰뷸런스 차량을 위해 차선을 바꿔 운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케이 시티(K-CITY)에서 열린 2019 대학생 자율 주행 자동차 경진대회에 참가한  충북대학교 자율주행차량과 부딪힌 차량 모습. 사진=임형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