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교통부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국토교통부가 한국GM, 포드 등 4개 법인이 제작 또는 수입 판매한 일부 차량에 대해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밝혔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리콜조치가 확정된 법인은 한국GM,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한국모터트레이딩 등 4개이며, 5개 차종 830대가 리콜 대상이다.

한국지엠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카마로(483대)와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에서 제작 판매한 캐딜락(191대, ATS/CTS)은 전동식 조향장치 내 토크 센서 커넥터 핀 결함이 발견됐다. 저속 주행 시 조향핸들이 무거워지는 문제가 있다.

카마로는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토크센서를 포함한 전동식 스티어링 기어로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캐딜락은 오는 12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 사진=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익스플로러(Explorer, 5대) 는 뒷바퀴의 정열을 잡아주고 고정시키는 부품(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이 파손이 확인됐다. 이로 인해 주행중 소음, 비정상적인 조향 및 차량 제어가 우려된다.

해당차량은 오는 12일부터 포드 전국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하여 판매한 이륜자동차 야마하 CZD300A(151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작동 손잡이의 강성 부족이 확인됐다. 일정 이상의 힘이 가해질 경우 작동 손잡이가 파손되고 브레이크 작동이 불가능하여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차량은 한국모터트레이딩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