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출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소상공인·전통시장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조 이사장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조 이사장은 지난 4월 취임 후 100일 동안 소상공인을 만나고 전통시장 현장을 다니며 청취한 목소리와 정부지원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이날 간담회에서 나눴다.

조 이사장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도 유통환경 등 여건 변화에 맞추어 대응에 나서고 있음을 느꼈다”며 “상인 스스로 변하고자 하는 의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해 기관 경영 목표 및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네 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추진 과제로 경쟁력있는 전통시장 기반 구축·소상공인 혁신성장 촉진·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보 ·고객중심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내놓았다.

경쟁력있는 전통시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장 환경개선·가격표시제 등 고객 신뢰 확보, 온·오프라인 판촉활동 등 고객 유치안 주력, 청년상인 활동 활성화 등 시장 분위기 개선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을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공단은 창업·성장·재도전 등 생애 주기 및 협업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형태의 혁신형 소상공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도 확보한다. 화재 안전 등 안전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사회보험을 지원할 방침이다. 소공인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폐업자의 재도전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고객을 최우선에 앞세우며 현장을 확인하고 대외 의사소통 및 교류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조 이사장은 “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페이스메이커가 되어 성공의지를 돕겠다”며 “상인회 중심의 고객 신뢰 확보, 청년 상인 유입, 협동화 활동 등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러한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