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9일 전국에는 구름이 많겠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제주도는 저녁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대기불안정으로 서울‧경기도와 충청북부, 남부내륙에는 저녁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중부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전국이 22도와 33도 사이를 나타내겠다. 서울, 경기도, 세종, 대전, 인천, 충청북도, 강원도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돼 주의가 필요하다.

▲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출처=기상청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은 ▲서울 20~33도 ▲춘천 18~31도 ▲강릉 18~24도 ▲대전 19~31도 ▲청주 20~33도 ▲광주 20~27도 ▲전주 20~29도 ▲대구 19~27도 ▲부산 20~26도 ▲제주 21~25도 ▲백령 19~26도 ▲울릉·독도 18~22도로 예보됐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국제보건기구(WHO) 기준으로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습도는 아침엔 65% 수준을 보이겠고, 낮에는 35%, 밤에는 대체로 45% 수준을 보이겠다. 불쾌지수는 79.45로 높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약 50% 불쾌감을 느낄 수 있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면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