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SBS의 간판 앵커로 활약했던 김성준 전 SBS 앵커의 불명예 퇴장에 회사 안팎으로 충격을 금치 못하는 분위기다.

몰카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알려지자 SBS "내부적으로도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김성준 전 앵커는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했고 수리된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8일 한 매체는 김성준 전 앵커가 지난 3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청 역에서 여성의 하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김성준 전 앵커의 범행 행각은 이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며 덜미,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특히 촬영 혐의를 부인했지만 그의 휴대전화에서 몰래 찍은 여성의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준 전 앵커는 1991년 SBS에 입사해 보도국 기자를 거쳐 SBS '8 뉴스'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최고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