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반 삼계탕 2종 제품. 출처=신세계푸드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신세계푸드가 보양 가정간편식으로 선보인 올반 삼계탕이 뜨거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8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5~6월 올반 삼계탕은 6만 5000개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8000개에 비해 2배 이상(132% 증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출시한 올반 흑마늘 삼계탕도 예상보다 2배 많은 3만개가 한 달 만에 판매되며 호조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올반 삼계탕의 인기는 전문점에 비해 맛에 있어 손색 없는 삼계탕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푸드 측은 분석했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에 따르면 4월 서울지역 외식 매장에서 판매하는 삼계탕의 평균가격은 1만 4385원이다. 반면 올반 삼계탕은 9680원이다.

또한 올반 삼계탕은 상온 가정간편식으로 만들어져 온라인 주문 및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끓는 물에 포장된 상태로 15분만 가열하면 돼 조리도 간편하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호응을 얻는 이유로 꼽았다.

신세계푸드는 보양 간편식의 성수기인 초복을 맞아 올반 삼계탕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한식뷔페 올반 매장에서 성인 2명 이상 식사시 카카오플러스친구 전용 쿠폰을 제시하면 올반 삼계탕 1개를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또한 전국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판촉행사도 펼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보양 가정간편식을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보다 삼계탕 간편식의 생산량을 60% 높였다”며 “올해 출시한 흑마늘 삼계탕을 비롯해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보양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