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SPC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파리바게뜨 강남중앙점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결식우려아동들을 위한 해피포인트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가평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 김순태 회장, SPC그룹 대외협력실 김범호 부사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여인미 서울지역본부장. 출처= SPC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PC그룹(이하 SPC)은 여름방학에 홀로 남겨지는 지역 보육시설 어린이들의 결식을 막기 위한 사회공헌을 강화한다. 
 
SPC는 여름방학 기간에 학교 급식을 지원받지 못하는 보육시설의 결식우려 아동들을 위해 자사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빵이나 음료를 구매할 수 있는 해피포인트를 지원한다.

SPC는 2017년부터 매년 방학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결식 우려아동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10만원)이 적립된 해피포인트 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주변의 시선 의식 없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SPC 계열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번 방학에는 어린이 310명(각 10만원), 아동복지시설 30곳(각 30만원) 등 4000만원의 해피포인트를 전국의 보육시설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약 1000명의 어린이가 간식비용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지원된 해피포인트는 누적 약 2억5000만원에 이른다.

또 SPC는 연중 내내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 빵을 싣고 찾아가 간식을 지원하는 ‘행복한빵나눔차’프로그램을 방학기간에 맞춰 결식이 우려되는 지역을 위주로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SPC는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도서산간과 산업공단 인근 지역아동센터 50곳을 선정해 매주 빵과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