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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 1쪽 보다 작은 이마트 '나혼자 수박' 대박1~2가구 비중 확산으로, 사과 1개, 바나나 2개 등 소포장 과일도 인기
   
▲ 이마트의 '나혼자 수박'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1~2인가구가 큰폭 늘면서 여름 과일의 대표주자인 수박 판매에도 큰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 반쪽 수박에 이어 4분 1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혼자 먹기 안성마춤 사이즈인 '나혼자 수박'(600g) 판매도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1인가구 중심의 변화는 사과 1개, 바나나 2개 등  소포장 과일도 판매 급신장을 보이고 있다. 

이마트가 지난 6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나혼자 수박(600g 내외/3980원)’은 6월 한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혼자 수박은 1팩에 600g내외의 소포장으로 수박은 먹고 싶지만 한 통을 사기엔 부담스런 1인 가구를 위해 이마트가 작년 처음 선보인 상품이다.

또한, 2017년 처음 선보인 ‘반쪽수박’과 ‘4분의 1’쪽 수박의 경우에도 2018년 한해 매출이 전년에 비해 160% 신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수박을 잘라 파는 ‘조각수박’의 경우 상품 선도 관리를 위해 별도로 개발된 ‘조각 수박 전용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판매되고 있으며, 특히 반쪽 수박의 경우 용기에 별도의 손잡이가 있어 이동 시 고객 편의를 높였다.

1~2인 가구 비중 증가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수박 중량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트가 최근 4년 중량 별 수박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5년 전체 수박 매출의 4%였던 5kg 미만의 수박 매출 구성비가 2018년에는 17.6%까지 상승했다.  크기가 조금 더 큰 5~8kg 미만 수박의 매출 비중도 2015년 42.3%에서 지난해 51.9%로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이마트는 작은 크기의 수박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신품종 수박 출시도 계속하고 있다. 망고처럼 속이 노란 ‘블랙망고 수박’, 사과처럼 깎아 먹는 ‘애플 수박’ 등은 모두 중량 3~4kg 가량의 미니 수박들이 출시와 더불어 인기를 끌고 있다.

2~3년 전부터 품종 개량을 통해 생산된 미니 수박을 선보인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물량을 대대적으로 늘려 주력 수박으로 선보이고 있으며, 올해 6월 한달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5% 상승했다.

소포장 과일도 인기를 지속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10월부터 사과, 바나나, 키위, 토마토 등도 소량 포장해 990원에 판매하는 ‘990 과일’을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중 운영하는 사과는 1개, 바나나는 2개 단위로 소포장해 990원에 판매하며 첫 운영을 시작한 작년 10월 대비 올해 6월 매출은 3배 이상 상승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맞춰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나혼자 수박’, ‘1/4’ 수박 등 소용량 수박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소비자 트렌드를 분석하여 소용량 과일을 더욱 확대해 상대적으로 마트를 찾는 빈도수가 낮은 1~2인 가구가 마트를 더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했다.

박정훈 기자  |  pjh5701@econovill.com  |  승인 2019.07.08  07: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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