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폭염경보 발효.  출처=기상청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화창하겠으나 낮 기온이 34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를 이어갈 전망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강원 영서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 일부 내륙 지역은 불안정한 대기 영향으로 오후 한때 5~2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 기온은 26도에서 34도로 평년보다 덥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경기(여주·가평·양평·광주·하남·남양주·구리·고양) ▲강원(홍천평지·횡성·춘천·화천)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효했다. 올해 처음으로 내려진 폭염경보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3도 ▲강릉 27도 ▲대전 33도 ▲청주 33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환경부 기준으로 충청, 전라, 경상도 지역에서 ‘한때 나쁨’ 상태를 보이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2.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