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과...인보사 안전성 확신은 '여전'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보사 품목허가취소로 환자, 투자자, 의료계에 심려와 혼란을 끼친 데 대해 회사 대표로서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이 품목허가 신청 당시 2액을 연골유래세포라고 기재했다며,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최종 취소했음. 이 대표는 "인보사 주성분인 2액 세포의 유래에 대해 착오가 있었는데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품목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받았다"며 "보다 철저하고 완벽했어야 하지 않았느냐는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말함. 이 대표는 고개를 숙이면서도 인보사의 안전성과 유효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종전 주장을 이어나감.

◆유명희 통상본부장 "日수출통제, 바세나르체제 기본지침 위배해"

일본 정부가 4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에 대해 수출규제에 들어간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국제규범에 반하는 것으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함. 유 통상본부장은 이날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일본 수출통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본 조치가 양국 경제관계를 훼손하고 글로벌 공급체계를 흔들어 세계경제에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힘. 유 본부장은 일본이 반도체 소재 등 3대 전략물자 품목의 수출을 통제한 것과 관련,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이 세계무역기구(WTO) 규범과 맞는다고 주장한 데 대해 조목조목 반박. 

◆서울 아파트값...34주만에 상승 전환

한국감정원은 7월 1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했다고 4일 밝힘.  민간 시장조사기관에 이어 정부 공식 통계에서도 상승세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부동산114나 KB국민은행의 통계상으로는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달 중순부터 이번 주까지 3~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함. 강남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강남구의 아파트값은 0.05% 올라 4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0.03%)는 2주 연속, 송파구(0.04%)는 3주 연속 상승했다. 강남 3구 외에도 정비사업이나 인기 대단지가 있는 자치구의 아파트값도 오름세다. 양천(0.06%)영등포(0.06%)용산(0.05%)서대문(0.04%)동작(0.03%)구 등임. 서울 25개 자치구 중 하락을 기록한 자치구는 5개(성동중랑강서구로강동)구에 불과함.

◆광주 모든 시내버스서 무료 와이파이 '팡팡'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부터 광주시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전국 시내버스 2만3047대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구축한다고 밝힘.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말함.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작년부터 가계통신비 경감과 통신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자체·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함께 전국 시내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왔다"며 "1차 사업 결과 지난 5월부터 4200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광주시 모든 버스에도 개통하게 된 것"이라고 밝힘. 6월부터 시작한 2차 사업에서는 연말까지 총 2만3047대 버스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 전국 시내버스 중 86% 규모.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에 나머지 5000여 대에 대한 추가예산을 반영토록 당국과 협의해 전국 모든 시내버스에서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임.

◆방통위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 시작

방송통신위원회는 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해 4일부터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힘. 스마트 수어방송은 사용자가 수어화면 크기와 위치를 조정할 수 있는 서비스. 수어화면을 확대해서 보고싶은 청각장애인 요구와 수어화면이 방송을 가리는 것이 불편한 비장애인의 요구를 모두 반영했다는 설명. 이 위원장은 "스마트 수어방송 서비스 개시는 방송사와 관계기관이 다년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확대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함.   

◆한국GM, 쉐보레 픽업트럭 '콜로라도' 내달 국내 공식 출시

한국지엠(GM)은 쉐보레 브랜드의 중형 픽업트럭인 콜로라도를 다음달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힘. 콜로라도는 1918년 브랜드 최초의 트럭인 원톤부터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쉐보레의 정통 중형 픽업트럭으로, 픽업트럭의 본고장이자 시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시장에서 지난해에만 14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의 주력 모델 중 하나임. 국내 출시되는 콜로라도에는 화물을 쉽게 옮길 수 있는 코너 스텝과 테일게이트를 안전하게 천천히 열리도록 하는 시스템, 미닫이 방식의 뒷유리 등 편의사양이 적용됨. 한국GM은 콜로라도의 엔진을 비롯한 주요 제원과 가격은 다음달 출시에 맞춰 공개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