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상승하던 ISA 수익률도 미중 무역전쟁의 울타리를 못 넘고 하락하며 전월의 상승분을 반납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ISA MP별 누적 평균수익률은 7.28%를 기록하여 지난 4월의 8.83% 대비 1.55%포인트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전체 ISA MP별 누적수익률을 보면 15개 증권사의 126개 MP의 누적수익률은 8.38%이고, 10개 은행의 78개 MP의 누적수익률은 5.50%를 기록했다. 증권사와 은행을 합한 전체 업권의 ISA MP별 누적수익률은 7.28%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의 악화가 글로벌 증시의 부진으로 이어지며, 해외 펀드 대부분이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해외주식형, 채권형 펀드 MP 약세로 전월 대비 수익률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ISA MP별 수익률 분포를 보면 총 204개 MP 중 약 63.7%에 해당하는 130개의 MP가 5%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약 96.1%인 196개 MP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한 MP는 8개(4%)로 확인됐다.

한편 업권별 수익률 상위 TOP10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증권사의 경우 23.29%를 기록했고, 은행의 상위 TOP10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13.42%를 기록하여 업권별 상위 MP간 수익률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증권사 ISA 상위 TOP10 수익률, 최고 27.05% 최저 20.57% 평균 23.29%

증권사별 ISA 누적수익률 상위 TOP10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현대차증권-수익추구형 A2(선진국형)이 27.0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26.59%를 기록했다. 다음은 현대차증권–고수익추구A1(선진국형)이 24.74%, DB금융투자-베테랑 초고위험형 24.28%, 메리츠종금증권-고수익지향형B 23.73%, 메리츠종금증권-고수익지향형A 22.62%, 현대차증권-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 21.65%, 메리츠종금증권-성장지향형B 20.98%, NH투자증권 -QV공격P형 20.72%, NH투자증권-QV공격A형이 20.57%를 기록하며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수익률 상위 TOP10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23.29%를 기록했다.

수익률 상위 TOP10을 차지한 운용사별 MP의 점유 비중은 현대차증권 3개, 메리츠증권 3개, NH투자증권 2개, 키움증권 1개, DB금융투자 1개 등비중으로 5개의 증권사가 상위 10위 자리를 나눠 차지하고 있다.

은행 ISA 상위 TOP10 수익률, 최고 25.34% 최저 8.68% 평균 13.42%

은행별 ISA 누적수익률 상위 TOP10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MP는 우리은행-일임형 글로벌우량주(공격형)가 25.3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대구은행-고수익홈런형A가 21.01%를 기록했다. 다음은 경남은행 –적극투자형(S)이 15.42%, 이어 기업은행-스마트모델포트폴리오 14.85%, 국민은행-고수익추구S(안정배분) 10.29%, 하나은행-고위험(포커스) 10.09%, 경남은행-위험중립형(S) 9.75%, 우리은행-글로벌인컴(적극투자형) 9.63%, 국민은행-고수익추구A(적극배분형) 9.15%, 국민은행-적극적수익추구S(안정배분형)이 8.68%를 기록하며 각각 3~10위에 올랐다.

수익률 상위 TOP10의 평균 누적수익률은 13.42%를 기록했으며 증권사 평균 누적수익률 23.29% 대비 9.87%포인트 수익률 격차를 나타냈다.

수익률 상위 TOP10을 차지한 운용사별 MP의 점유 비중은 국민은행 3개, 우리은행 2개, 경남은행 2개, 대구은행 1개, 기업은행 1개, 하나은행 1개, 등 비중으로 5 개의 은행이 상위 10위 자리를 나눠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