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4일은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서 푹푹 찌는 무더위가 예상된다.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으나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서울과 경기 동부 지역에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17~21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반면, 낮 기온은 28~34도로 무더위가 한층 심해지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1도 ▲청주 32도 ▲전주 31도 ▲광주 32도 ▲대구 34도 ▲부산 28도 ▲제주 27도 등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과 폭염관심지역은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으나 부산과 울산 등 일부 경북 지역에서는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