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인보사 허가 취소' 최종 결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의 허가 취소를 3일 최종 확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 주성분 2액이 연골유래세포가 아님에도 이를 연골유래세포로 품목허가 신청해 허가를 받았지만 허가내용과 달리 신장유래세포를 이용해 인보사를 제조했고, 이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라 국민 보건에 위해를 줄 우려가 있다며 허가 취소 이유를 밝힘. 허가 취소는 7월 9일자임. 식약처가 인보사 허가 취소를 결정하자 코오롱생명과학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행정소송을 제기할 뜻을 밝힘.

◆현대·기아차 '엔진성능 4%, 연비 5%' 높이는 CVVD 기술 개발 

현대·기아차는 3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신기술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VVD)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처음으로 공개. 해당 기술을 적용한 엔진은 기존 엔진에 비해 성능이 4%, 연비를 5% 향상. 배출가스 역시 기존에 비해 12% 가량 저감된다는 설명.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 기술은 지금까지는 부분적으로만 가능했던 엔진 밸브 열림 시간 제어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로,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료 소비 효율(연비)을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준다는 설명. 

◆한은 고승범 위원 “실물경제 걱정스럽다”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3일 서울 태평로 한국은행 본점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현재 실물 경제 상황을 보면 수출이나 반도체 시장 회복은 더 더딜 것 같고, 물가도 물가안정목표에 비해 상당히 낮아 그것도 걱정이다. 적절한 정책을 적절한 타이밍에 잘해야될 것 같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의 주요 목표는 금융안정이라는 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전형적인 매파(금리 인상 선호)인사. 그러나 최근 경제 상황을 보면 금융안정에만 매달릴 수 없다는 의견. 
 
◆일자리·교육비...국민이 생각하는 저출산 원인으로 지목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3일 2017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소셜미디어(SNS) 게시물 31만여건을 바탕으로 ‘저출생 고령화’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 ‘저출생의 원인’과 관련한 연관어를 살펴보니 ‘일자리’와 ‘교육’ 등 경제적 요인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았음. ‘일자리’ 연관어로는 맞벌이, 월급, 청년실업이 상위권에 등장. 맞벌이가 불가피하지만 취업이 안 돼 출산을 꺼리는 상황임을 반영한 것으로 보임. 출산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교육비와 주거비 등 비용에 대한 고민이 컸음. 저출생의 사회적 요인에 대해서는 직장과 관련된 핵심어 언급량이 높았다. ‘직장’ 관련 연관어로는 차별, 경력단절 등이 언급돼 직장 내 차별과 여성의 경력단절을 출산의 걸림돌로 인식하는 모습 나타남.

◆원화 연동된 ‘테라KRW’ 4일 고팍스 상장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팍스는 4일 오후 테라KRW를 고팍스 원화(KRW) 마켓에 상장할 예정. 또 테라가 많이 쓰일수록 가치가 올라가는 채굴형(마이닝) 토큰인 루나는 고팍스의 원화(KRW) 마켓을 비롯해 비트코인(BTC)‧이더리움(ETH) 마켓에도 상장. 1원의 가치와 같은 1테라KRW를 지난 6월 지닥 원화(KRW) 마켓에 상장한 데 이어 4일 고팍스에 루나(LUNA)와 함께 동시에 상장하는 것.

◆日 언론 사설 통해 일본 정부 경제보복 비판나서

아사히신문은 3일 자 조간에 '보복을 즉시 철회하라'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음. 이 신문은 "오사카 G20 정상회의의 의장인 일본은 '자유롭고 공정하며 무차별적인 무역'이라는 선언을 주도. 그리고 이틀 후의 발표에서는 다국간 합의를 멋대로 가볍게 여기는 자세를 보였다"고 지적. 이어 "일본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가 배경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한국에 대한 대항 조치는 아니라고 하고 있는데 전혀 설득력이 없다"며 "무역과 관련한 국제적인 논의에서 일본의 신용을 떨어트릴 수 있으며 한일 양쪽의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텐데도 이런 모순적인 설명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