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벅스봇 이그니션의 신동식 PD(왼쪽)와 투니스타 박용진 PD. 사진= 이코노믹리뷰 박정훈 기자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CJ ENM의 키즈 콘텐츠 전문 케이블 채널인 투니버스가 자체 제작하는 하반기 핵심 IP를 선보이며 또 한 번 어린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투니버스는 3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2019년 하반기의 새 자체제작 콘텐츠로 애니메이션 ‘벅스봇 이그니션’과 키즈 예능 콘텐츠 ‘투니스타’로 대표되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벅스봇 이그니션은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의 제작진이 참여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많은 어린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곤충 메카 배틀 애니메이션이다. 작품의 배경은 ‘벅스봇’이라는 이름의 곤충 로봇들이 살아가는 평화로운 숲속 세계다. 어느 날 숲속 세계에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창궐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벅스봇 장수풍뎅이족과 벅스봇 사슴벌레족이 대립하게 된다. 이 대립은 벅스봇과 인간의 계약을 통한 두 종족의 전쟁으로 확대되고 주인공들은 자신들만의 정의를 내세워 서로에게 맞선다. 

▲ 벅스봇 이그니션 공식 이미지. 출처= CJ ENM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곤충, 배틀, 로봇의 키워드를 한데 담아 풍성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품에 등장하는 벅스봇들의 장난감와 굿즈 등도 곧 출시돼 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벅스봇 이그니션은 최근 공개한 티저 영상과 예고편을 통해 역동적이고 실감나는 벅스봇들의 대결 장면을 보여줬다. 작품은 오는 9일, 저녁 8시 투니버스 채널에서 첫 방영된다.

이와 함께 투니버스가 선보이는 ‘투니스타’는 각 방면에 재능이 있는 예비 어린이 스타 발굴 및 양성을 위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선발된 투니스타들은 투니버스 어린이 웹드라마와 예능 그리고 디지털 콘텐츠에 직접 출연하게 된다. 투니스타는 회당 평균 조회수 약 100만회를 넘는 ‘빛나는 나라’와 신비아파트의 외전 ‘기억, 하리’의 1편과 2편을 연출하며 실사 드라마와 예능 제작에 일가견이 있는 박용진 PD가 프로젝트 총괄로 나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 투니스타 출연자 어린이 단체 컷. 출처= CJ ENM

투니버스는 지난 4월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을 받았으며 1차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거쳐 총 7명의 투니스타가 선발됐다. 이번 투니스타에 선발된 예비 키즈 스타들은 연기, 댄스, 노래, 먹방 등 자신만의 재능을 십분 살려 투니버스의 웹드라마, 예능 등에 적극 투입될 예정이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강헌주 콘텐츠 운영국장은 “올해 하반기 CJ ENM 투니버스는 신규 애니메이션 ‘벅스봇 이그니션’과 일반인 어린이를 선발해 스타로 성장시키는 ‘투니스타’ 프로젝트를 필두로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시청자들과 공감, 소통하는 채널로서 위상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는 작품의 기획, 제작, 배급, 투자, MD사업 등 어린이 관련 콘텐츠를 활용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비아파트', '로봇트레인' 등 자체 제작 IP와 더불어 '해리포터', 'DC Comics', '명탐정 코난' 등 해외 IP를 보유하고 있다. 투니버스는 올해로 개국 24년째를 맞이한 어린이 채널로 다양한 애니메이션, 예능, 드라마 콘텐츠를 방영하고 제작하는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의 방송 채널이다. 투니버스는 지난 3월부터 ‘우리들의 투니버스’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다양한 미디어를 활용한 자체제작 애니메이션, 키즈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