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소니가 플래그십 렌즈 라인업 GM 초망원 단렌즈와 G 초망원 줌렌즈를 출시한다. 

소니코리아는 3일 신제품 GM 렌즈 SEL600F40GM와 G 렌즈 SEL200600G 출시를 발표하며 이날부터 예약주문과 예약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SEL600F40GM. 출처=소니코리아

초망원 단렌즈 SEL600F40GM(FE 600mm F4 GM OSS)는 동급 제품 중 가장 가벼운 수준인 3040g의 무게를 구현했다. 소니 독자 기술인 XD(Extreme Dynamic) 리니어 모터가 탑재됐으며 정숙한 저 진동의 AF로 멀리있는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포착한다는 설명이다. 스포츠와 조류, 야생동물 촬영 등 전문 촬영에 최적화된 렌즈다. 

SEL600F40GM은 해상력과 아웃포커싱(배경흐림) 성능 강화를 위해 초 비구면(Extreme Aspherical) XA 렌즈 1매와 ED(저분산) 렌즈 2매, ‘FL(Fluorite, 형석) 렌즈’ 3매를 포함해 일반적인 망원 렌즈의 색수차를 최소화하고 색 번짐을 억제한다.

또한 소니의 나노 AR 코팅과 불소 코팅을 적용해 고스트와 플레어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오염과 긁힘에 강하도록 렌즈 표면 유지 보수성을 향상시켰다. 바디는 마그네슘 합금 바디로 이루어졌고 방진 및 방적 설계가 들어갔다.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9에 장착시 F16까지 위상차 AF가 지원된다. F22까지 동체 추적이 가능한 AF가 지원된다. 

▲ SEL200600G. 출처=소니코리아

소니는 이날 화각 변화가 가능한 초망원 줌렌즈 SEL200600G(FE 200-600mm F5.6~6.3 G OSS)도 함께 발표했다. 

이 렌즈는 GM 시리즈를 제외한 E마운트(FE) 렌즈 중 텔레컨버터가 호환되는 최초의 600mm 초망원 렌즈다. 텔레컨버터를 장착하면 1200mm까지 초점거리 확장이 가능하다. 35mm 크롭 모드 활용 시엔 1800mm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한 3가지 모드 설정이 가능한 광학식 손떨림 보정장치(OSS)를 사용했다. 
 
SEL200600G는 저분산 ED 렌즈 5매와 비구면 렌즈 1매를 포함한 17군 24매로 렌즈를 구성해 해상력을 극대화했다. 11매의 원형 조리개 날개로 매력적인 빛갈라짐이 기대된다. 고스트나 플레어 현상을 억제하는 나노 AR 코팅을 적용하였으며, 불소 코팅을 통해 먼지와 지문 등 렌즈의 오염과 손상을 방지했다.

소니의 DDSSM(Direct Drive SSM) 모터를 탑재했다. 고속, 고정밀의 정숙성이 뛰어난 AF 성능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는 SEL600F40GM과 SEL200600G 출시를 기념해 3일 오후 2시부터 한정수량으로 예약주문과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EL600F40GM는 소니스토어 온라인과 소니스토어 압구정점, 소니센터 및 렌즈 컨설팅 스토어에서 예약주문이 가능하며 SEL200600G는 소니스토어 온라인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가격은 SEL600F40GM은 1599만9000원, SEL200600G는 249만9000원이다. 정식 판매는 7월 10일 소니코리아 온·오프라인 공식 판매점을 통해 시작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소니는 프리미엄 초망원 렌즈 SEL600F40GM과 SEL200600G의 출시를 통해, 초망원 영역에서의 AF 성능, 해상력, 이동성의 기준을 압도적인 수준으로 높였으며 G Master와 G 시리즈의 라인업을 더욱 완벽하게 강화하게 됐다”면서 “인물, 풍경사진을 넘어 스포츠와 조류, 야생동물 촬영 등 전문 촬영을 목적으로 하는 프로 포토그래퍼, 사진 애호가 및 다양한 알파 카메라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혀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