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지난 달 27일 중국 상해에 문을 연 존슨앤존슨 인큐베이션 센터 ‘JLABS'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출처=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대표 이정규)가 지난 달 27일 중국 상해에 문을 연 존슨앤존슨 인큐베이션 센터 ‘JLABS'에 입주했다.
 
중국 상해 푸동 하이테크 파크에 위치한 JLABS는 헬스케어 산업 발전의 근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과 연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초기단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구 시설을 비롯해 다양한 인적 교류 시스템 및 네트워크 등을 폭넓게 제공한다. JLABS 입주 기업들은 별도의 제약없이 자체 기술 개발에 매진하거나 다른 기업들과 자유롭게 협업할 수 있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현재 궤양성대장염 치료신약 후보물질인 ‘BBT-401’의 중국 임상 1상 실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보건당국과의 소통 및 향후 임상 진행 관리를 위한 임상수탁기관(CRO)을 비롯해 다양한 외부 협업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거점을 중국 현지에 마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는 “아태지역에서 최초 개소한 상해 JLABS에 입주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입주를 계기로 더 넓은 바이오텍 생태계와 긴밀히 교류하며 미충족 의료수요를 위한 다양한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입주 소감을 밝혔다.

한편,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궤양성 대장염, 특발성 폐섬유증을 비롯해 각종 암을 타깃으로 하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