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3일은 낮 기온이 30도를 넘어서며 덥겠다. 강원도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 일부 지역은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으나 낮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구름이 많아져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일시적으로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 동안 비가 내릴 전망이다.

아침 기온은 16~21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지만 낮 기온은 26~33도로 한층 무더워지겠다. 3일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8도 ▲춘천 33도 ▲강릉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제주 2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일부 강원영서와 경북내륙에는 5일까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중부내륙은 7월 상순까지, 남부내륙과 일부 동해안은 5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이상 오르면서 덥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중부서해안과 경기남부내륙, 충청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남해안과 서해안은 오는 8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밀물 때 저지대 침수 피해를 조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