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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글로벌뉴스] “中 내년부터 외국인 금융사 지분제한 철폐"

[이코노믹리뷰=홍석윤 기자] 중국 정부가 자국 금융부문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을 오는 2020년까지 완전히 철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외국기업이 금융회사를 소유·설립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금융시장이 개방될 전망이다.

신화망 등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2일, 하계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개막식 연설에서 "증권, 선물, 생명보험 등 부문에서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 제한을 2020년까지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애초 계획보다 1년 더 일정이 앞당겨진 것이다. 중국 정부는 증권사·선물사·생명보험사 등에 대한 외국인 지분을 51%까지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를 2021년에 완전히 폐지할 계획이었다. 중국 내 상업은행에 대한 외국인 지분 제한은 이미 폐지된 상태다.

리 총리는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을 멈추지 않겠다는 점을 세계에 보여주기 위해 일정을 앞당겼다”며 앞으로 자동차 등 제조업과 통신업 분야에도 외국인의 지분 한도를 완화해가겠다고 덧붙였다.

그간 중국은 외자에 대한 시장개방을 확대하겠다고 여러 차례 표명했지만 외국기업은 그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서 진전이 늦어지고 있다는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미중 정상회담에서 무역협상 재개와 추가관세 발동 중단을 합의한 직후인 지난달 30일, 외국인 투자 제한 업종을 기존 48개에서 40개로 줄이는 조치도 발표했다.

리 총리는 또 "세계 경제 영향으로 중국 경제가 새로운 하강 압력에 직면했다"고 우려하고 "모든 사람이 같은 배를 탔다고 믿는다. 우리는 협력 정신을 촉진하고 갈등을 관리,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다만 경기부양 목적으로 위안화를 평가 절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미국]
■ 美 121개월 연속 경기확장 - 1854년 이후 최장기록

- 미국 경제가 유로존 위기, 개발도상국의 난기류, 무역 전쟁의 어려움속에서도 1990년대 경제 호황을 뛰어넘으며 1854년 이후 가장 긴 경기 확장을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

- 전미경제연구소(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에 따르면 현재의 미 경기 팽장은 2009년 6월에 시작돼 올해 7월까지 121개월째를 맞이하게 돼, 1991년 3월부터 2001년 3월까지 120개월 연속 경기 확장을 넘어섰다고.

- 이번 경기확장 지속은 2차 세계대전 이후의 평균 경기 팽창 기간보다 2배 이상 길어진 것이라고.

-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 새로운 장기 경기 팽창 기록은 다음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며 우려를 나타내기도. 

- 전문가들은 "기업 신뢰도와 기업 투자가 최근 수년간 최저치로 둔화됐다"며 미중 무역전쟁 휴전이 무역긴장 우려를 완화시키는데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평가.

■ 버핏, 4조원 규모 주식 5개 재단에 기부

-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36억 달러(4조원) 어치의 버크셔 헤서웨이 주식을 5개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혀. 

- 버크셔 헤서웨이는 1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이 회사의 클래스A 주식 1만 1250주를 클래스B 주식 1690만주로 전환해서 이중 1680만주를 5개 재단(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 수전 톰슨 버핏 재단, 셔우드 재단, 하워드 G 버핏 재단, 노보 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라고 발표.

- 빌앤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인 빌 게이츠 부부가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 세계 각지의 보건 증진 및 빈곤 감소를 목적으로 하는 자선 단체이고, 나머지 4개 재단은 버핏 회장의 자녀들이 운영하고 있는 곳.

- 버핏은 지난 2006년 기부를 포함해 이번까지 5개 재단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버크셔헤서웨이 주식의 절반에 가까운 약 45%를 기부. 총 가치는 약 340억 달러(40조원)로 추정된다고.

- 버크셔 헤서웨이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회사 주식을 모두 자선사업에 기부할 계획인데 약 10년 뒤쯤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오대양]
■ 濠 중앙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 - 두 달 연속 인하

- 호주 중앙은행이 2일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1%로 0.25%포인트 인하. 1%의 기준금리는 호주 역사상 최저 금리라고. 이로써 3년 가까이 금리를 변동시키지 않고 계속 동결해온 호주는 2달 연속 금리를 인하.

- 필립 로 호주 중앙은행 총재는 “통화정책을 완화함으로써 고용 성장을 뒷받침하고 중기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일치하리라는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발표.

- 로 총재는 또, 세계 경제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합리적이지만 무역과 기술 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국제 투자가 위축되면서 세계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말해.

- 시장에서는 지난 달 로 총재가 호주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3%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발언한 데 주목하면서 금리인하를 예상. 호주의 물가상승률은 현재 1.3%.

- 호주 중앙은행은 또 실업률이 5.2% 밑으로 떨어져 임금 수준이 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

[중국]
■ 中 "무역전쟁으로 중국 떠나는 기업 극소수"

- 중국 정부가 2일,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 여파로 공급체인을 중국 밖으로 이전하는 기업은 극히 소수에 불과하다고 밝혔다고 중국망(中國網) 등이 보도.

- 중국 상무부 추스자(儲士家) 종합사 사장은 통상분쟁이 격화하면서 일부 기업이 중국에 있던 생산거점을 다른 나라로 옮기는 움직임이 있지만 지극히 적다며 이런 문제를 침소봉대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

- 추 사장은 공급체인이 고정 불변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전은 시장경제 하에선 정상적인 현상이라며 그런 사례를 미중 무역전쟁과 직접 결부시킬 필요는 없다고 덧붙여.

- 상무부가 최근 내놓은 통계에도 5월 대중 직접 투자액은 94억 7000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4.6% 늘어나. 1~5월 누계 투자액도 546억 1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했다고.

- 그러나 재중 미국상공회의소(ACCC)는 지난 5월, 중국에 진출한 미국기업 10곳 가운데 4곳 이상이 미중 무역전쟁으로 생산시설을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고 소개.

[일본]
■ 日 전문가 "日정부의 韓수출제재, 결국 중국만 이득"

- 일본이 우리나라를 겨냥해 반도체 등 제조에 필요한 첨단 소재 3개 품목의 수출 규제를 단행했지만, 이 조치로 '승자'가 되는 쪽은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 될 것이란 전망.

- 일본 와세다대 경영대학원의 오사나이 아츠시 교수는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 제재는 일본 기업들에게 좋지 않다"고 강조.

- 그는 "일본과 한국의 제조 부문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이 조치로 덕 보는 곳은 중국뿐”이라고 말해.

- WSJ은 이번 규제로 미국의 동맹인 한일 관계가 '새로운 저점'을 찍게 됐다며, 아베 신조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술(playbook)'을 차용해, 라이벌 국가에 '경제적 징벌(economic punishment)'을 가했다고 전해.

- WSJ은 또 일본이 '제 발등을 찍는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도 있다며, 한국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이용하는 일본 기업들에게 부메랑처럼 되돌아올 수 있다고 지적.

 

홍석윤 기자  |  syhong@econovill.com  |  승인 2019.07.02  18: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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