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전쟁 시작

일본 정부가 한국을 대상으로 반도체 및 가전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돌입. 미중 무역전쟁 휴전 후 악재로 평가. 일본 경제사업성은 1일 한국에 대한 수출관리 규정 변경을 통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를 비롯해 리지스트와 에칭가스 등 3개의 수출 규제를 7월 4일부터 단행한다고 발표. 일본이 외국환관리법상의 우대제도인 화이트(백색) 국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방안을 통해 사실상 한국에 대한 경제 압박에 나섰다는 평가. 일제 강점기 시절 징용 노동자와 관련된 정치적 이슈가 원인으로 보임. 국내 경제계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탈 일본 의존 시나리오가 가동되어야 한다는 말이 나옴.

◆현대상선 디 얼라이언스 정회원 가입

현대상선이 세계 3대 해운동맹 중 하나인 디 얼라이언스에 가입. 내년 4월부터 10년 동안 현대상선이 디 얼라이언스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음. 기존 회원사들과 동등한 조건으로 선박 공유 등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

◆현대중공업그룹, 기업 결합심사 신고서 제출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결합을 위한 신고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낸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확인됨. 한국조선해양은 기업집단 현대중공업에 소속된 회사로 활동할 예정이며 현대중공업 및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음. 현대중공업은 추후 한국 공정위는 물론 유럽연합과 일본 등에 기업결합 신고를 할 예정.

◆하락 일변도 한국 수출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6월 국내 수출액은 441억8000만달러롤 기록해 전년 대비 13.5% 감소. 7개월 연속 하락세. 산업부는 미중 무역전쟁 및 글로벌 경제 위축이 국내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히며 일평균 수출액도 20억5500만달러에 그쳤다고 발표. 전기차와 이차전지 수출 등은 호조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무려 33.2%나 하락.

◆한전, 전기요금 올리나

정부와 한국전력이 결국 전기요금 인상을 선택.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용 전기요금에 적용하는 ‘필수사용량 보장공제(필수공제)’를 폐지하거나 축소하기로 결정. 누진세 개편 논의도 시작될 예정. 전기요금 개편안은 11월 마련되어 내년 6월 정부 인가를 받을 예정.

◆홈플러스 대규모 정규직 전환

홈플러스는 1일 무기계약직 사원 1만4283명을 정규직으로 전격 전환. 전체 임직원의 62%며, 이번 조치를 통해 홈플러스 직원 99%는 정규직. 별도의 자회사 설립이 아니라 기존 정규직 직급인 선임으로 발령한 것이 특징. 정규직 전환 규모로 보면 역대 최고. 상당수의 정규직 전환자가 여성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여성 관리자 등장에 있어서도 의미있다는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