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여름 시작. 출처=기상청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7월 첫날과 함께 본격적인 한여름이 찾아왔다.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내륙 곳곳으로 무더위가 예상된다. 무더위 속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비 소식도 들린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로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전주 29도 ▲광주 27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예상보다 빠르게 남쪽으로 쳐지면서 비구름대가 전라도와 경남으로 동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충청도와 경북에는 정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후(12~18시)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이날 전국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 혹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서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