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7월 첫날과 함께 본격적인 한여름이 찾아왔다.
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내륙 곳곳으로 무더위가 예상된다. 무더위 속 충청 이남 지역으로는 비 소식도 들린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31도로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로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0도 ▲부산 27도 ▲전주 29도 ▲광주 27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측된다.
특히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이 예상보다 빠르게 남쪽으로 쳐지면서 비구름대가 전라도와 경남으로 동진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충청도와 경북에는 정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제주도는 오후(12~18시) 일시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이날 전국은 대기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 혹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내일(2일)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서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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