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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나이언틱, KT 슈퍼VR, LG유플러스 구글...5G 먹거리 찾아라실감형 미디어 시장 열린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5G 원년을 맞아 플랫폼 위 생태계를 조성할 다양한 콘텐츠 전략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통신3사의 실감형 미디어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각 통신사의 맞춤형 전략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SK텔레콤은 실감형 미디어에 있어 기본적인 가상현실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증강현실에도 관심이 많다. 나이언틱과의 만남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SK텔레콤은 지난달 30일 나이언틱과 국내 통신사 독점으로 5G 전략적 제휴를 맺은 데 이어 협력 첫 단계로 AR 게임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공동 마케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게임은 이용자 위치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비밀 태스크 포스팀 일원이 되어, 스마트폰을 들고 걸어 다니며 주변 위치에 맞춰 화면 속에 나타나는 다양한 발견물을 마법을 사용하여 마법세계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증강현실 기술이 현실 세계와 마법 세계가 교차하는 문을 여는 데 활용된다. 게임 속 아이템(포트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현실 세계와 겹쳐진 포탈이 열리고, 그 속으로 걸어가면 화면은 가상 마법세계로 바뀐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나이언틱과 함께 자사 고객에게 내년 6월말까지 ‘해리포터 : 마법사연합’ 이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Zero-Rating)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도 지원할 전망이다. 두 회사는 나아가 5G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반 실시간 초저지연 멀티플레이 서비스 및 지역 기반 AR 플랫폼 구축 등 공동 R&D 및 서비스 출시를 추진할 계획이다.

   
▲ SKT와 나이언틱의 연합이 눈길을 끈다. 출처=SKT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5G 시대에 맞춰 세계적인 AR, VR회사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 높은 AR 서비스들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언틱 오마르 텔레즈 글로벌사업총괄(부사장)은 “’SKT와 함께 ‘해리포터 : 마법사연합’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리얼월드 게임 방식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KT는 일찍부터 실감형 미디어 시장에 관심을 둔 바 있다. 2014년 세계 최초 홀로그램 전용극장 ‘K-라이브’를 선보였으며 2016~2017년 프로야구VR 생중계, 음악VR 서비스, U-20월드컵 5G 기반 VR생중계 등 온라인 가상현실 서비스를 내놓았다.

1일 발표된 슈퍼VR에 시선이 집중된다. 기가라이브TV의 단말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했으며 피코(PICO)의 G2 단말을 사용했다. 기존 기가라이브TV 대비 고성능 4K 올인원(All-in-one) 단말을 사용해 고객들에게 보다 현실감 높은 VR 콘텐츠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기존 3K 단말의 화소가 616ppi였다면 4K는 화소 수가 818ppi로 늘었다. 렌즈를 개선해 눈부심 현상을 줄였으며, 안경 착용자를 위해 ‘글라스 서포터’를 추가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다 1만여편의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슈퍼VR은 프리미엄 가상현실 영상과 게임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4K 초고화질 콘텐츠 450여편에 스포츠, 슈팅, 공포, 리듬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15종을 제공하는 한편 IMAX 영화관처럼 몰입감이 뛰어난 ‘와이드맥스(WideMax)’ 상영관에서는 기존 245편의 전용 콘텐츠에 매월 10편의 최신영화를 업데이트한다.

아프리카TV와 협력한 e스포츠 멀티뷰 중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 협력한 VR 전용 스타 콘텐츠, 이너테인먼트와 협력해 만든 아이돌 VR팬미팅 콘텐츠(바스타 라이브VR)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강화하고 신규 교육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도 타진한다는 설명이다.

KT 뉴미디어사업단장 김훈배 상무는 “KT는 슈퍼VR을 출시하며 IPTV에 이어 실감미디어 시장에서도 1등 사업자가 되기 위한 도전을 시작했다”며, “IPTV가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트렌드를 변화시켰듯 KT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실감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가상 및 증강현실 영역에서 다양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U+AR ▲U+V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U+게임 등 킬러 서비스를 바탕으로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한다. 벤타VR에 대한 투자를 통해 자체 생태계 구축에도 나서는 분위기다.

구글과의 협력에 시선이 집중된다. 두 회사는 공동 콘텐츠 펀드를 조성, 올 상반기 내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으며 신규 제작 콘텐츠는 LG유플러스의 가상현실 전용 플랫폼과 유튜브에서 독점 제공돼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지속적으로 콘텐츠 확대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개방형 플랫폼, IPTV 전용 가상현실 등도 공개할 예정이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07.01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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