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문 서민금융진흥원장이 2019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워크숍을 주재하고 있다. 사진=서민금융진흥원

[이코노믹리뷰=양인정 기자] 올해 상반기 약 22만명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원장 겸 위원장 이계문, 이하 진흥원 신복위)는 28일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장 워크숍을 열고 상반기 센터 운영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총 21만8938명이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2만1510명이 서민금융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해 방문고객 5만1944명(31%)이 증가한 수치다.  지원실적은 같은 기간 대비 2만2270명(22%)이 증가했다.

양 기관은 서민금융제도를 개선하고 홍보를 강화한 것이 방문인원의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이계문 원장은 취임 이후 지속해서 각 지역의 서민금융센터를 방문, 지역협의체 운영 등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힘썼다.

양 기관은 하반기에도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서민금융의 홍보를 넓힐 예정이다. 서민금융 지역협의체는 유관기관들과 지자체 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계문 원장 겸 위원장은 “지역 서민금융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서민들의 눈높이에서 정확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서민금융 지원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원장은 “서민금융을 몰라서 이용하지 못하는 분들이 없도록 금융사각 지대를 최소화하고 홍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서민들에게 서민금융상품 및 채무조정을 한자리에서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상담 창구다. 센터는 지난 2014년 11월 부천센터를 개소한 것으로 시작해 올해 6월 현재 전국 47곳에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