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넷마블의 기대작 BTS 월드가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직후 글로벌 33개국에서 인기 순위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틀째엔 1위 지역이 51개국으로 대폭 늘었다. 

▲ BTS 영상. 출처=넷마블

28일 넷마블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한국시각) 기준으로 BTS 월드는 애플 앱스토어 무료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110개 국가에선 TOP 5에 진입했다. BTS 월드가 170여개국으로 출시된 걸 감안하면 반응이 뜨겁다고 볼 수 있다. 

1위에 오른 지역은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폴, 홍콩, 미국 등이다. 전세계 ‘아미’들의 유입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게임에 대한 평가 기록은 이례적이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26만여명의 사용자의 평균 평점이 5점 만점에 4.9를 기록했고 앱스토어의 경우 3만여명의 유저가 평균 평점 4.9를 선사했다. 

BTS 월드는 이용자가 직접 방탄소년단(BTS)의 매니저가 되어 이들을 대뷔시키는 모바일 게임이다. 이용자는 멤버들과 문자 메시지,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등 1대1 교감을 할 수 있다.

게임은 카드 수집과 성장 등을 통해 스토리 전개를 이어나가는 방식이다. BTS가 세상에 알려지기 전인 2012년부터 대뷔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BTS 월드에서만 특별히 만날 수 있는 어너더 스토리에서는 각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1만여장의 사진과 100여편의 동영상이 준비됐다. 

한편 넷마블은 BTS 월드를 통해 공개하는 방탄소년단의 OST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곡은 총 14개이며 게임에 사용되는 배경 음악과 테마곡 등이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