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 서울 강서구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 1층 ‘쥬라기 월드 특별전’ 이 열리고 있다. 사진=박재성 기자

영화 '쥬라기 월드'에 나왔던 공룡들이 백화점에 전시된다.
호박석처럼 노랗게 빛나는 눈. 잇몸을 들쑥날쑥 뚫고 나온 날카로운 이빨. 가뭄에 갈라진 논바닥 마냥 주름이 깊게 패인 피부. 전기가 흐르는 펜스 뒷 편에서 포효하며 나타난 티라노사우르스는 6500만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온 듯 생생했다. 실제로는 공룡 모형을 덧씌운 기계장치에 불과했지만, 근육부터 피부 질감까지 세필붓으로 묘사한 것처럼 정교했다.
미국ㆍ호주ㆍ프랑스 등 이미 5개국을 돌며 대박 전시회로 입소문이 난 공룡전시회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 28일 아시아 지역 최초로 1년간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서 열렸다.
2000m² 규모의 전시장에는 대형 공룡 로봇 7점이 전시돼 있다. 공룡 로봇들은 눈동자와 피부 질감, 움직임, 울음소리까지 실감나게 제작됐다. 여기에 어두운 조명과 철조망, 헬리콥터 소리, 야생식물 등의 장치들이 더해져 전시장은 영화 ‘쥬라기 월드’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 방문객은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영화 시나리오처럼 공룡 거주지인 ‘이슬라 누블라 섬’에 페리를 타고 들어가 도처에서 초식공룡과 육식공룡들을 만난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높이 3.9m, 길이 8m에 달하는, 두꺼운 코를 가진 ‘파키리노사우루스’가 등장했다. 무게가 7t에 달하는 육중한 모습을 뽐내면서도 아기 파키리노사우루스를 돌보며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높이 12.2m, 길이 13.7m짜리 ‘티라노사우루스’는 어두운 조명 아래서 포효하며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넘어올 듯한 기세였다. 사납고 날쌔기로 유명한 2m짜리 ‘벨로시랩터’가 어두운 철조망 안에서 얼굴 앞으로 다가올 때는 등골이 오싹했다.
이밖에도 전시장에는 가상 화면을 통해 원하는 공룡을 디자인해 볼 수 있는 ‘디자인 스테이션’과 슬라임 형태로 제작된 공룡 배설물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로봇 공룡 뿐 아니라 7000만년이 된 실제 초식 공룡 대퇴부 화석도 전시돼 있었다.
전시장을 나온 후에는 문구류, 의류, 잡화 등 다양한 공룡 관련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숍을 구경할 수 있다. 쥬라기 월드를 콘셉트로 한 카페도 선보인다. 떠먹는 화석 케이크, 공룡 카페 라떼, 볼케이노 카레, 공룡 발자국 티라미수 등 색다른 먹거리로 전시의 즐거운 경험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성인 2만5000원, 청소년 2만3000원, 어린이 2만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