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동규 기자] 내일(2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새벽(0시)부터 아침(9시) 사이에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대기불안정으로 강원영서남부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오후(15~18시)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 27일 오후 5시 한반도 구름 상황. 출처=기상청

29일에는 장마전선이 다시 올라온다.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3시)에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낮(9~15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남부, 제주도로 확대되겠다. 서울 경기남부는 낮(9~15시)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29일과 30일에는 장마전선이 발달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28일 아침기온은 19~23도로 평년보다 높겠고, 낮 기온도 23~30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새벽(0시)부터 아침(9시)사이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대부분 해상에는 29일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는 29일 오후(12시)부터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단계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