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우수 중소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임직원몰 ‘동반성장몰’을 업계 최초로 운영한다.
27일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 대상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동반성장몰’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기업 중 최초다.
홍보 및 판촉의 한계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널리 알리지 못하는 한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금호석유화학은 동반성장몰의 취지인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지속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입점 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통마진 최소화로 중소기업 수익성을 보장하고, 동시에 다양한 특가할인 및 공동구매 혜택 등을 확대할 방침이다. 나아가 금호석유화학은 자사 기업활동에 필요한 소모성 자재(MRO) 일부를 동반성장몰에서 조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그 외에도 판매 제품 검수 등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유통센터 등과의 협업을 통해 입점 업체 관리도 두루 신경 쓸 방침이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요즘 세대 직원들은 그 어느 때보다 합리적이고 꼼꼼한 소비자”라며 “직원들이 동반성장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제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제품의 인지도와 경쟁력 또한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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