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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닥터] K7 프리미어, 기아 세단의 부활을 맡다개선된 파워트레인·동급 최고 안전사양 장착
   
▲ K7 프리미어.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맞서 기아차가 세단의 반격을 시작했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K7에 개선된 파워트레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사향을 장착, 준대형세단 부활의 불씨를 당기는 임무를 맡겼다.

지난달 27일 기자가 K7프리미어를 만난 곳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더 스테이지 스튜디오’다. 이곳에서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스튜디오 담’으로 이어지는 약 90km 구간을 달리며 차량을 시승했다. 자유로와 경춘북로에서의 국도주행과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의 고속주행을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코스다. 급가속과 급정거, 고속 크루즈 주행 등 대부분의 기능을 시험해 볼 수 있었다.

탑승한 모델은 K7프리미어 가솔린 3.0 트림이다. ‘V6 고배기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kgf·m의 동력을 확보했다. 눈 여겨 볼 것은 R-MDPS(랙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적용을 통해 조향 응답성을 강화한 것이다. 조향감이 페이스리프트 전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이 좋아졌다.

   
▲ K7 프리미어. 사진=기아자동차

국도에서의 K7은 저속에서도 묵직하게 나아가는 느낌을 준다. 중형급보다 안정적인, 대형세단과 비슷한 느낌의 승차감을 보였다. 운전자 의도에 맞춰주는 응답성도 좋다.

3.0엔진의 진가는 고속 영역에서 나왔다. 130km/h의 속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보였고, 그 이상으로 속도를 올려도 출력 부족은 느껴지지 않았다. 시트에 몸이 붙는 듯한 가속감을 느낄 수 있었고, 부드럽게 올라 붙는 속도감도 만들어낼 수 있다. 스포츠카의 느낌은 받을 수 없지만 준대형 세단으로서는 충분한 능력을 보인다.

총 8단의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지만 6단에서도 150㎞/h 수준까지 무리 없이 속도계를 올릴 수 있다. 고회전 구간에서 들리는 배기음도 꽤나 만족스럽다.

소음과 진동은 효과적으로 잡아냈다.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기본 적용한 것은 물론, 엔진룸에 흡차음재를 적용하는 등의 노력이 보였다.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풍절음이나 노면소음이 크지 않아 좋다. 소음에 민감한 국내 소비자들을 배려한 설계다.

가속패달과 브레이크의 감도는 낯설지 않은 적정 수준으로 설정했다. 주 소비층으로 설정한 X세대를 겨냥한 세팅이 아닐까 싶다.

   
▲ K7 프리미어.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센터페시아 역시 조작성이 좋다. 복잡하지 않은 구성에 직관성 높은 조작 버튼들을 달았다.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열선, 공조장치 조작 모두 편하다.

최신 안전사양과 다양한 IoT 장치를 추가한 것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차선유지 시스템이나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모두 충분히 믿을 만하다.

후측방 영상을 클러스터에 표시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 ‘후측방 모니터’를 비롯해 ▲차로 유지 보조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기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가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 K7 프리미어. 사진=기아자동차

첫 눈에 보이는 외관은 ‘웅장하다’라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크다. 제원상의 크기도 전장 4995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축거 2855mm에 달한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을 25mm 늘렸다. 현대차 그랜저보다 전장, 전폭, 축거 등 대부분의 부문이 크다.

대형 세단 수준 큰 차체에 확대된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이 더해지면서 외형의 거대함을 더했다. 그릴 내부에는 두꺼운 크롬 버티컬(Vertical: 수직 형태) 바를 적용해 대담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했다.

시작도 좋다. K7 프리미어가 사전계약을 시작한지 10일 안에 총 1만대의 계약대수를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첫날에만 2500대의 계약이 몰리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09년 1세대 출시 당시 16일만에 800여대, 2016년 2세대 모델 10일간 7500여대와 비교하면 시장 반응이 뜨겁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의 말처럼 엔트리급에도 대부분의 옵션을 장착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효과를 본 듯 하다. 가장 하위 트림인 2.5 GDI에도 대부분의 선택옵션을 장착, 프리미엄 세단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 K7 프리미어 제원 및 가격. 자료=기아자동차
   
▲ K7 프리미어 2열 시트의 레그룸.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 K7 프리미어. 사진=이코노믹리뷰 김덕호 기자

김덕호 기자  |  pado@econovill.com  |  승인 2019.06.30  11: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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