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왼쪽)과 손희송 '바보의 나눔' 이사장(주교)가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경동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경동제약은 27일 ‘바보의 나눔’에 지난해 6억원을 기부한데 이어 올해에도 6억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교구청에서 지난 26일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와 손희송 바보의나눔 이사장(주교), 정영진 상임이사(신부), 우창원 사무총장(신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희송 주교는 “요즘과 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에 지난해와 같은 큰 금액을 기부해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제약기업으로 국민으로부터 받은 이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경동제약은 소외된 이웃을 돕고자 지난 2010년 5000만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바보의나눔에 성금을 기부했다. 이 기업은 올해로 10년째 총 22억 3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경동제약은 또 지난 4월 산불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지난해에는 총 29억원에 이르는 성금을 사회 각지에 기부하며 해마다 수익금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