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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가전 ‘주인공’ 에어컨·정수기 올해 트렌드는?에어컨, 공기 질까지 컨트롤…정수기는 위생에 방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폭염과 장마를 앞둔 올해 여름 생활가전 업계가 분주해지고 있다. 여름에 불티나게 팔리는 제품군 생산·판매에 열을 올리는 한편 다양한 전략에 맞는 판매 로드맵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주로 판매되는 품목은 크게 변하지 않지만 신제품의 트렌드는 매년 있다. 에어컨의 경우 지난해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주목받았다면 올해는 공기청정기 성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얼음정수기 시장도 수요가 늘며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하다. 주로 위생 강화를 앞세우는 모양새다. 

“에어컨 4계절 쓰세요” 난방부터 공기청정·제습까지

   
▲ 위니아 둘레바람I 에어컨. 출처=대유위니아

26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에어컨은 공기청정 기능에 주목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은 아니지만 업계는 성능 강화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며 공기청정기가 ‘필수가전’으로 분류되는 가운데 에어컨의 공기청정 기능도 강화하는 추세다. 많은 가전이 그렇듯 단일 제품이 여러 기능을 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의 2019년형 무풍에어컨, LG전자의 2019년형 휘센 씽큐 에어컨, 대유위니아의 2019년형 위니아 에어컨 둘레바람i 등이 그 예다. 이들 제품은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에어컨용 공기청정기 표준(CAC) 인증을 받았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필터를 장착해 공기 청정 기능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무풍에어컨은 강화된 필터시스템으로 지름 0.3㎛(마이크로미터)의 미세 입자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필터를 탑재해 최대 113㎡까지 청정해 준다.

LG전자의 휘센 씽큐 에어컨도 공기청정기와 제습기능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며 ‘사계절용 올인원’ 에어컨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교감형 인공지능(AI)을 내세워 사용자가 임의로 조작하지 않아도 상황과 공간 등을 학습해 적절한 온도로 냉방을 해주는 기능도 돋보인다.

위니아 둘레바람의 경우 위니아 공기 청정기 핵심기술인 전자제어헤파필터(IFD)를 통해 머리카락 굵기의 1/200 크기 먼지를 99.99% 제거한다. 생활먼지를 걸러주는 극세사 필터, 냄새를 제거해주는 탈취필터, 초미세먼지 필터 등 공기청정기 수준의 필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올해 에어컨 시장 판매는 날개를 달았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상반기 기준 에어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전제품 매출 기준으로 에어컨은 10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9위에서 대폭 상승한 수치다. 이마트는 측은 올해 특히 공기청정기 기능이 포함된 에어컨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얼음정수기 시장 경쟁 활활…’위생’에 방점

   
▲ 웅진코웨이 아이스 정수기. 출처=웅진코웨이

얼음정수기도 소비자들이 여름철 많이 찾는 제품이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SK매직, 쿠쿠홈시스 등이 자사 신제품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람이 마시는 물을 제공하는 만큼 가장 큰 관심사는 위생이다. 이를 의식해 업체들도 강화된 필터와 살균 방식 등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정수기 시장은 코웨이와 청호나이스 등 기존 정수기 강자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SK매직과 쿠쿠홈시스 등이 직수정수기 신제품으로 거세게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수기의 키워드는 위생이다. 청호나이스가 최근 출시한 이과수 살균 얼음정수기 세니타는 물과 얼음 모두 4단계 RO 멤브레인 필터링 시스템을 거쳐 유해 물질을 제거한다. 사용 빈도가 낮은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마다 저수조 내부를 자동으로 비워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기능도 있다. 세니타는 지난 5월 출시후 40일 만에 판매량 2500대를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아이스 정수기는 시루(CIROO)필터를 사용하며 위생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시루필터는 머리카락 수만 분의 1 이온물질까지 제거하는 멤브레인 소재를 기존 RO 멤브레인 필터 대비 최대 24% 더 사용하는 게 특징이다. 정수 기능은 높이고 물 추출 성능은 유지한다.

SK매직은 올인원 직수얼음정수기를 필두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존 얼음 정수기가 물탱크에 고인물로 얼음을 만들고 세균 번식 우려가 있는 아이스룸에 보관한 반면 이 제품은 직수로 정수된 물로 더 깨끗한 얼음을 만들 수 있고 하루에 2번 3시간 동안 아이스룸을 살균해줘 오염 걱정이 없다는 설명이다.

쿠쿠홈시스의 전략도 직수다. 쿠쿠홈시스는 이달 냉수와 온수, 정수, 얼음까지 직수를 적용한 인앤아웃 직수 정수기 10’S를 선보였다. 듀얼 살균을 통해 제빙 단계부터 제빙 후 정수기 안에서 보관되는 얼음까지 위생을 관리한다. 전기분해와 UV 얼음클리닝으로 두 차례 살균한다. 

전현수 기자  |  hyunsu@econovill.com  |  승인 2019.06.26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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