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까르푸 차이나, 쑤닝과 ‘결합’·용후이마트와는 ‘결별’

- 지난 23일 온라인 유통 업체 쑤닝(苏宁)이 까르푸 차이나의 지분 80%를 매입하며 전격 인수, 이어 24일 오후에는 용후이마트(永辉超市)가 까르푸에 대한 투자를 철회한다고 밝혀

- 수닝이 까르푸 인수로 알리바바와의 협력에 이은 큰 이윤을 발생시킨다면 텐센트가 월마트, 용후이차오스와 손잡은 이후에 중국 국내 유통 분야에서 새로운 상징성을 띠는 사건

- 업계에서는 온라인 거물들이 전통적인 비즈니스맨들과 결합함에 따라 중국에 ‘신 소비 시대’가 도래했다고 평가

- 까르푸 차이나는 1996년 중국 본토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 현재 22개 성 및 51개 중대형 도시에 210개의 대형 종합마트와 24개의 편의점이 개설, 지난해 영업이익은 300억위안에 육박해

 

2. 中 서부지역, 새로운 외자유치 ‘고지’로 떠올라

- 인공지능 분야 연구개발에 주력하는 상탕과학기술회사(商汤科技公司)는 연내에 시안시에 지역본부를 설립할 계획을 발표

- 이로써 바이두(百度), 알리윈(阿里云), 텐센트(腾讯), 아이플라이텍(iFlytek, 科大讯飞), 상탕(商汤) 등 국가급 인공지능 플랫폼 5곳이 잇따라 시안에 배치될 예정

-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에 따라 서부 지역의 대외 자금 흡인력이 갈수록 강해지고 있어,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서부지역의 실제 외국인 투자액은 285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늘어나

- 서부 대개발 전략이 실시된 이래 서부지역 총생산은 1조 6700억원에서 지난해 18조 4000억원으로 증가했고, 전체 경제규모는 전국 경제의 20.5%로 상승해 지역 총생산 증가 속도와 고정자산 투자 증가 속도가 전국 평균을 웃돌아

 

3. 상하이시, ‘스마트 주유 시스템’ 도입… “주유 시 하차할 필요 없어”

- 중국석유상하이판매공사는 주유 시 차주가 차에서 내릴 필요가 없는 스마트 주유 시스템을 상하이시 100개 가까운 주유소에 접목하겠다고 밝혀

- 차량이 주유소에 들어가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주유가 진행되며, 차량 소유자와 주유소 직원이 금액을 확인해 버튼만 누르면 대금이 공제되는 방식

- 중국석유공사는 지난 4월 시스템 개발 초기에 15개 주유소를 시범 가동한 뒤 주유 효율을 50% 이상 높였다고 밝혀

 

4. ‘얼굴인식 지불’ 성행… 개인 정보보호에는 취약

- 최근 2년 동안 ‘얼굴인식 지불’이 성행해 건설은행(建设银行)과 광대은행(光大银行)에서 이체 업무 등에 얼굴인식을 활용하고, 알리페이(支付宝)나 차이푸통(财付通, tenpay) 등 지급 결제 플랫폼도 해당 기술을 앞다퉈 내놓고 있어

- 전첨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안면인식 업계 발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안면인식 시장 규모는 2013년 8억 6100만위안에서 지난해 약 27억 6000만위안으로 성장

- 그러나 얼굴인식 지불이 지문이나 홍채 같은 생체정보에 비해 쉽게 노출될 수 있어 개인 정보보호에는 취약한 단점이 있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