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현진 SNS

[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류현진은 앞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동료들의 수비 실수에도 불구하고 6이닝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작성했다. 시즌 10승은 달성하지 못했으나 올 시즌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를 기록하며 다저스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다.

이같은 류현진의 성적은 아내 지현의 내조가 뒷받침됐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거론되고 있다.

류현진과 배지현은 2018년 1월에 결혼했다.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선배인 정민철 해설위원이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아나운서인 배지현을 류현진에게 소개받았다.

운동선수에 있어 내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던 정민철은 평소 성품이 곧기로 잘 알려진 배지현 아나운서를 생각했고 둘은 2년 간 비밀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

MBC스포츠플러스에서 함께 지낸 김선신 아나운서는 "배지현 아나운서가 꼬리곰탕, 찜닭, 강된장까지 직접 재료를 공수해 만들어주며 류현진 내조에 힘쓰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2013, 2014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류현진은 어깨 관절 부상을 당하며 수술대에 올랐다. 자칫 커리어가 끝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게 됐지만 2017년 성공적으로 복귀를 했다.

하지만 2018년부터는 믿기지 않는 성장을 거듭 중에 있다. 지난해 류현진은 15경기에 출전해 7승 3패 ERA 1.97로 맹활약했다. 부상으로 규정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80이닝 이상 던진 선발 투수 중 1점대 ERA는 리그를 통틀어 류현진까지 단 3명에 그쳤다.

류현진은 올해 더욱 놀랍게 성장했다. 부상으로 주춤한 클레이튼 커쇼를 제치고 임시 1선발로 시즌을 맞았는데 이제는 누구도 의심치 않는 다저스의 에이스이자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꼽히고 있다.

이같은 화려한 성적을 인증이라도 하듯 류현진은 동료들과 그리고 배지현 아나운서와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류현진은 "지난 밤 동류들과 한국 바베큐 파티. 다저스(Korean BBQ with my teammates last night. #dodgers)"라는 내용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류현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워커 뷸러, 저스틴 터너, 러셀 마틴, 로스 스트리플링, 오스틴 반스 등 LA 다저스 팀 동료가 있었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는 류현진의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가 다정한 포즈로 그를 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