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코 바라조니(Rocco Barazzoni)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 회장(Chairman of ESPEN)이 '제18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2019 국제학술대회'에서 JW제약이 개발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의 경쟁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출처=JW제약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아시아 최초로 유럽시장에 진출한 JW의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가 국제학술대회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JW중외제약은 2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지난 21일 열린 ‘제18회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2019 국제학술대회’에서 ‘위너프(수출명 피노멜) 오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는 처음으로 국제학술대회 규모로 행사를 열었다. 이는 국내외 정맥경장영양 전문의 약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유럽 국가에 수출된 ‘위너프’의 주요 임상데이터에 기반을 두고 입원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이번 행사에는 로코 바라조니(Rocco Barazzoni) 유럽정맥경장영양학회 회장(Chairman of ESPEN)이 대표 사회를 맡은 가운데 박도중 서울대학교병원 위장관외과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박도중 서울대병원 교수는 “위너프는 혈중 지질이 증가하는 우려가 적으며 염증 반응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면서 “현재까지 출시된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 중에서 정제어유 함량이 가장 높아 오메가3로 인한 항염작용과 면역기능 개선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박도중 교수는 “경장영양(EN)으로 충분한 영양공급이 어려울 시 정맥영양(PN)으로 추가로 공급하는 ‘Supplemental PN’이 최근 유럽과 미국 등 의료 선진국에서 영양 가이드라인으로 소개되고 있다”면서 “한국에서는 최근 출시된 위너프 페리 654ml가 효과적인 영양공급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로코 바라조니 회장은 “한국산 종합영양수액제가 본고장인 유럽시장에 진출한 사실이 매우 놀랍다”면서 “위너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바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우수한 치료제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더욱 많이 진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첫 유럽 수출 길에 오른 위너프는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3세대 종합영양수액이다. 위너프 구성성분은 정제어유(20%), 정제대두유(30%), 올리브유(25%), MCT(25%) 등 4가지 지질 성분과 포도당, 아미노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