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LIFE&PEOPLE > 문화
[2009년]서경자 작가①‥마음 실어내기
   
▲ Meditation(명상), 72.7×60.6㎝ Acrylic on canvas, 2009

서경자의 작품은 청아한 창포냄새가 산들바람을 타고 풍겨오듯이 향긋하다. 지나가는 말이 아니라 의미의 지평선이 한결 희미해진 무미건조한 세계에서 어쩌면 이렇게 곱고 아리따운 작품을 할 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사실 주위를 살펴보면 ‘새로움’과 ‘개성’이라는 말로 미화된 위험이 도처에 숨겨져 있다. 그런데 서경자의 그림은 그런 작품들과는 전혀 딴판이다. 야생에서 각종 위험에 시달리다가 안전지대에 무사히 귀환한 것 같은 느낌이다.

   
 

밤하늘의 별빛들이 눈빛을 주고받듯이 그림 속에는 따듯한 정감이 오간다. 울창한 숲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에 대나무 잎이 나부끼고, 야생초들이 경쾌히 춤을 추며, 밤하늘을 비추는 달빛이 나무를 다독이는 모습, 바다위로 서정의 기운이 차오르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112.4×193.9㎝

서경자(서양화가 서경자,SUH KYUNG JA,서경자 작가,여류중견작가 서경자, 서경자 화백,ARTIST SUH KYUNG JA,徐敬子 作家,画家 徐敬子)작가가 얼마나 예민한 감각의 소유자인지 화면에 진동하는 정취를 경험하며 느낄 수 있다.

△서성록(안동대 미술학과 교수)

권동철 미술칼럼니스트  |  kdc@econovill.com  |  승인 2019.06.23  23:31:18

[태그]

#이코노믹리뷰, #권동철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SPONSORED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
여백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84 10F, 이코노믹리뷰/이코노빌 (운니동, 가든타워) 대표전화 : 02-6321-3000 팩스 02-6321-3001
기사문의 : 02-6321-3042 광고문의 02-6321-3012 등록번호 : 서울,아03560 등록일자 : 2015년 2월 2일
발행인 겸 편집국장 : 임관호 편집인 : 주태산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진혁
Copyright © 2019 이코노믹리뷰.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 홈페이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