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현지시간)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2%(3.20달러) 오른 온스당 140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금 선물가격이 21일(현지시간)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 등와 달러 약세 등에 0.2% 상승했다.

이날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8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에 비해 0.2%(3.20달러) 오른 온스당 1400.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이날 주간을 기준으로 4.1% 올랐다. 2013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400달러를 돌파했따다.

연준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고. 다음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금리가 인하되면 이자가 없는 금에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금값에 영향을 줬다. 주요 6개국 통화와 견준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지수는 이날 전거래일에 비해 0.38% 내린 96.26을 나타내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므로 달러화 가치가 낮아지면 금의 상대적인 매력이 높아져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

금의 자매금속이자 산업용 금속이며 안전자산인 은 7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05% 내린 온스당 15.330달러, 구리 7월 인도분은 전날 대비 0.41% 하락한 파운드당 2.701달러로 각각 장을 끝냈다.

산업용 금속인 백금 7월 인도분은 0.48% 오른 온스당 809.45달러를 나타냈다, 휘발유엔진 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로 쓰이는 팔라듐 9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96% 상승한 온스당 1494.8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