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도시철도역에 주요도로망 접근성까지 더해져 교통여건이 좋은 지식산업센터를 선보여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제조업부터 일반사무업까지 다양한 업종이 몰려 있기 때문에 고속도로와 지하철역 등의 접근성은 회사와 직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물류 이동 시간이 줄어들어 비용절감이 가능하고, 직원 입장에서는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을 갖는다.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2018년 기준 '서울 서베이로 본 서울시민의 일과 삶'조사 결과에서 직업이 있는 시민들은 지하철(11.0%)을 이용하거나 버스와 지하철을 동시에 이용(18.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승용차로 출퇴근 한다는 시민은 26.7%에 달해 가장 수치가 높았다.

이런 조사를 볼 때, 지식산업센터에 사옥을 마련할 계획이 있는 경영진이라면, 주변의 교통망을 우선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특히, 벤처형 공장 및 사무실 형태로 운영되는 도심벤처형 지식산업센터는 근무자들의 출퇴근 및 이동의 편의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망은 필수적이다.

교통망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지하철(도시철도)이다. 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는 만큼 입주기업체 근무자들의 만족도가 높게 형성된다.

특히, 김포도시철도가 7월 개통을 앞두고 있어 김포한강신도시 일대의 지식산업센터에 관심이 높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약 1조5086억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3.67km 구간에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포도시철도의 7월말 개통을 앞두고 지난 10일부터 영업시운전에 착수하는 등 본격 개통준비에 들어갔다.

특히 김포 마스터비즈파크는 7월 준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장기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해 서울 도심 및 강남권역으로의 환승도 편리하다. 여기에 48번 국도 등 도로교통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기업은 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은 출퇴근이 편리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군다나 김포도시철도 개통예정일과 김포 마스터비즈파크 입주예정 시기가 비슷하여 입주기업 근무자들은 입주시점에 김포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포도시철도 이외에도 한강신도시 장기동을 출발해 홍대입구까지 오는 굿모닝급행버스와 당산역을 거쳐 여의도 환승센터까지 가는 G6001번 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홍대와 강남역까지 가는 광역급행버스 이용도 쉽다.  또한 48번 국도를 이용 시 서울 및 김포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쉬우며, 걸포IC 등을 이용하면 서울 및 인근 수도권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김포 마스터비즈파크는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374실, 근린생활시설 54호실 규모로 만들어지며 법정 주차대수의 200%가 넘는 주차가 가능하다.

입주 가능 업종 입주사들은 2019년 12월까지 취득세 50% 감면, 입주 후 5년간 재산세 37.5%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과밀억제권(서울, 인천, 수원, 성남 등 12개 시)에서 김포 마스터비즈파크로 이전 시 4년간 법인세(소득세)를 100% 감면하며, 이후 2년간 50% 감면되는 혜택도 얻을 수 있다.

7월 입주를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며, 현재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