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가 시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74.9%의 노조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20일 한국GM노조는 "'임금 및 단체교섭' 지연에 맞서 노조가 시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74.9%가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조합원 전체인원 8055명 중 6835명이 참여했으며 투표율 84.9%를 기록했다.

찬성률이 50%를 넘기면서 한국GM노조의 합법적 파업 가능성도 커졌다. 노조는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 한 바 있다. 노조는 중노위의 결정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4일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향후 투쟁방식이나 수위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 한국GM노조 투표 결과. 사진=한국GM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