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공사, 3년째 경영평가 '꼴찌'

기획재정부는 20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를 심의·의결. 교수·회계사·변호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3월부터 기관별 서면심사·현장실사 등을 거쳐 128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및 57개 기관 상임감사의 직무수행실적을 평가. 아주 미흡(E)등급을 받은 공기업은 대한석탄공사로 나타남. 대한석탄공사는 3년 연속 최하 등급에 머물렀음.

◆앱 하나로 모든계좌 관리하는 ‘오픈뱅킹’ 10월 시범가동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금융보안원은 20일 은행권과 핀테크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픈뱅킹 진행현황 및 향후 일정 설명회 개최. 오픈뱅킹은 제3자에게 은행 계좌 등에 대한 접근을 허용하고 지급결제 기능을 개방하는 제도. 오픈뱅킹은 10월부터 은행권을 중심으로 시범 가동됨. 금융당국은 오픈뱅킹 이용 대상을 은행과 모든 핀테크 업체로 규정. 이체, 조회 등 기능을 제공하는 정보 제공기관은 은행 18곳으로 정함. 이는 기존 일반은행 16곳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2곳을 추가.저축은행이나 상호금융, 금융투자업권에서 지급결제 기능이 있는 금융회사를 추가로 참여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

◆지난해 4분기 일자리 36만개 증가...정부 지원 일자리가 주축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전년 대비 35만000개(2.0%) 증가한 1849만4000개로 집계. 공공부문 일자리 비중이 큰 보건·사회복지 분야와 일자리 안정자금 수혜를 입은 도소매업 등 정부 재정이 투입된 분야에서 늘어난 일자리만 20만개 가량. 

◆LGU+ ‘이노베이션 랩’ 신기술 혁신상 수상

LG유플러스가 지난 4월 구축한 ‘5G 이노베이션 랩’으로 2019 대한민국 혁신대상 ‘신기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힘. 이노베이션 랩은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해 5G 네트워크와 기지국 장비, 각종 디바이스를 지원하는 공간. 지난 4월 3일 개관한 이래 지금까지 11주 동안 250여개 기업이 이용.

◆애플 中 생산기지 30% 옮긴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비롯한 맥북(노트북) 생산업체들을 대상으로 중국 내 생산시설의 15~30%가량을 제3국으로 이전하도록 요청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보도. 미국 CNBC도 19일(현지시간) 애플이 중국 생산시설을 최대 30%까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함. 미·중 간 무역갈등으로 관세가 인상될 경우에 대한 부담 축소와 높아지는 중국 내 인건비 부담에 따른 것으로 풀이. 아이폰(위탁생산 업체 폭스콘·페가트론·위스트론), 맥북(콴타컴퓨터), 아이패드(콤팔일렉트로닉스), 무선이어폰 에어팟(인벤텍·럭스셰어ICT·고어텍) 등 사실상 애플의 모든 제품 생산라인이 대상임.

◆기아차, 셀토스로 인도 시장 노린다

20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이날 인도 현지에서 셀토스를 처음 선보이는 월드 프리미어 행사가 진행. 셀토스는 차세대 성장시장으로 주목받는 인도에서의 핵심 전략 차종. 기아차는 그동안 60%의 높은 수입 완성차 관세율 때문에 인도시장에 진출하지 못했음. 기아차는 하반기 셀토스의 인도 론칭과 함께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여 3년 내로 현지 톱5 자동차 브랜드에 진입한다는 목표. 이를 위해 기아차는 현재 인도 아난타푸르 지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현지 생산공장을 건설 중임. 2017년 10월 착공했으며 올해 1월 셀토스의 시험생산에 돌입. 본격 가동은 하반기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