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옐로스토리가 아시아 인플루언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기존 플랫폼 영향력을 극대화시켜 다양한 가능성 타진을 시도한다.

옐로스토리는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그리고 글로벌 레뷰 비즈니스’ 서밋을 열어 인플루언서 영역 확대 및 오픈 플랫폼, 해외 합작법인 설립과 사명 변경을 비롯해 모바일 최적화와 유튜브 채널 확대 등 다양한 전략을 발표했다.

아시아 인플루어서 대표간판으로 거듭나려는 의지가 엿보인다. 글로벌 브랜드인 ‘레뷰’로 서비스명을 통일할 계획하는 한편 사명 또한 ‘레뷰 코퍼레이션(Revu Corporation)’으로 변경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 옐로스토리의 광폭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출처=옐로스토리

마이크로와 나노 인플루언서에 특화된 기존 서비스 영역도 매크로와 메가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현지 연예 기획사 및 MCN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관련된 특화 플랫폼을 연내 출시한다는 설명이다. 레뷰가 서비스 중인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유기적이고 능동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오픈 플랫폼 정책을 도입하는 장면도 눈길을 끈다. 글로벌 에이전시들이 레뷰를 통해 자유롭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장대규 옐로스토리는 공동대표는 “레뷰의 중장기적 비전은 아시아 인플루언서 마케팅 시장을 대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이라며 “올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일본에 순차적으로 레뷰를 출시하고 향후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연 옐로스토리 공동대표는 “옐로스토리의 핵심 가치인 ‘연결’을 기반으로 인플루언서와 클라이언트 모두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국내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아 대표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