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321NEO.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사가 주도하는 차세대 날개 공동 개발 프로젝트 ‘윙 오브 투머로우(Wing of Tomorrow)’에 참여한다.

20일 대한항공은 프랑스 르 부르제 공항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에서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와 ‘혁신적 구조의 복합재 날개’ 공동 개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비행기 날개의 개선을 통해 항공기 연료 효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 개발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에 따라, 대한항공은 혁신적 날개 구조물에 적용할 복합재 선행 기술을 에어버스와 공동 개발한다.

이번 협약서 체결로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으며, 복합재 기술 획득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부터 독자 개발한 에어버스 A320 항공기 날개 구조물 ‘샤크렛(Sharklet)’을 납품하고 있다. 현재까지 2800여대 이상의 분량을 납품했고, 지난 2016년에는 A330NEO  기종의 샤크렛 공급사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