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세계 최대 생산업체 브라질 발레(Vale)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될 초대형 광석선을 추가 인도했다.

20일 폴라리스쉬핑은 지난 19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32만5000톤급 초대형 광석선 ‘SAO HEAVEN (상 헤븐)’호를 인도 받았다고 밝혔다.

▲ 폴라리스쉬핑이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도한 상 헤븐호. 사진=폴라리스쉬핑

‘상 헤븐’호는 폴라리스쉬핑이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 중 하나인 브라질 발레(Vale)와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위해 발주한 초대형 광석선 18척 중 5호선에 해당하는 선박이다.

오는 2020년 발효될 IMO 규제에 유연히 대응하기 위해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가 탑재됐고, LNG-Ready 디자인(LNG추진선으로 개조 가능한 공간이 마련된 선박)도 채택됐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신조선박 1호선인 ‘SAO DIANA (상 다이애나)호’가 영국의 왕립조선학회(The Royal Institution of Naval Architects)로부터 ‘Significant Ships of 2018’로 선정돼 대외적인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면서 “향후 선박의 에너지 효율관리 최적화 및 경제적, 친환경적 관리라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해운선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12월과 내년 2월에 초대형 광석선 6호선 ‘SAO INDIGO (상 인디고)'호와 7호선인 ‘SAO JOY (상 조이)’호를 각각 인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