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논의...노동계 1만원 고수 vs 경영계 “인상 더는 안돼”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 3차 전원회의를 개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본격적인 심의에 착수한 것. 경영계는 최저임금의 '안정화'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의 실현이 우선이라고 밝혀 뚜렷한 입장 차이를 보임.

◆거래소 '초단타 매매 시장교란' 메릴린치 제재 결정 연기

한국거래소는 세계적인 증권사 메릴린치의 창구를 통해 이뤄진 초단타 매매에 대한 제재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고 19일 밝힘. 거래소는 이날 시장감시위원회를 열어 미국 시타델증권의 초단타 매매 창구 역할을 한 메릴린치에 대한 제재금 부과 또는 주의·경고 등 회원사 제재 조치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7월 중 회의를 속개하기로 함. 문제가 된 시타델증권은 지난해 메릴린치를 통해 코스닥에서 수백 개 종목을 초단타 매매해 상당한 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짐. 고빈도 매매(High Frequency Trading·HFT)로도 불리는 초단타 매매는 컴퓨터가 짧은 시간에 수많은 주문을 내는 알고리즘 매매의 일종.

◆'5G+ 전략위원회' 출범

정부는 민·관 합동 5G+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첫 회의를 개최. 전략위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9개 관계부처 차관과 13명 민간 전문가 등 총 24명으로 구성. 첫 회의에서는 5G+전략 추진 경과와 올 하반기 주요 계획, 10대 5G+핵심 산업과 5대 5G+핵심 서비스 전략 추진 계획을 논의했음.

◆코오롱티슈진, 상폐 결정 연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의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힘. 거래소 측은 “코스닥 상장 규정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 중”이라며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설명.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7월 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발표할 예정.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배송’ 출시 

카카오페이는 19일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택배)와 손잡고 카카오톡 메신저 안에서 배송예약과 배송비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힘. 카카오페이 배송은 카카오톡을 통해 사용자가 배송지를 입력하거나 물품을 받을 카카오톡 친구에게 배송지 입력을 요청한 뒤, 편의점이나 택배기사 방문을 통해 물건을 부칠 수 있음. 배송예약이 완료되면 카카오톡 안에서 카카오페이로 배송비를 결제할 수 있음. 

◆벌써 10년...가장 많이 쓰는 화폐 ‘5만원권’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5만원권 발행 10년의 동향 및 평가'에 따르면 2019년 5월 말 기준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은행권 중 5만원권의 비중은 금액으로는 84.6%(98조3000억원), 장수로는 36.9%(19억7000만장). 금액과 장수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 5만원권이 발행되면서 그간 고액 현금처럼 사용됐었던 자기앞수표의 발행 건수도 감소. 10만원 자기앞수표 교환 장수는 2008년 9억3000만장에서 2018년 8000만장으로 줄었다. 자기앞수표는 사실상 1회용이라 발행비용이 컸던 한편, 은행권에 비해 위조방지장치가 취약하다는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