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윤정 기자] 일본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해 피해가 속출했다.

18일 10시 22분께 일본 니가타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한때 지진해일 우려도 제기되기도 했다. 대부분 지역에서 심한 흔들림이 느껴질 정도의 강한 진동이 이어졌다.

9천 가구에 정전이 발생, 지진 발생 지역을 잇는 도로는 대부분 차단됐다.

후지 TV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65세 여성이 계단에서 떨어져 골절상을 입는 등 6건 이상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진도 6강은 무언가를 붙잡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하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정도로 매우 강하다.

2018년 6일 오전 3시 3분께 훗카이도 삿포로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훗카이도 전역 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훗카이도 내에 있는 모드 화력발전소는 긴급 정지됐으며 도마리무라에 있는 원전에선 원자로 3기도 모두 운전 정지됐다.

앞서 2014년에도 나가노 현 가미시로 단층 지진이 발생됐다. 북부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46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