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가타현 규모 6.8 지진

일본 야마가타현 앞바다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 일본 기상청은 18일 밤 10시22분께 야마가타현 야마가타 서북서쪽 83km 해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힘. 이 지진으로 야마가타현을 비롯해 인근의 니가타현, 이시카와현에는 높이 1m 정도의 쓰나미 발생 우려가 있다며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상태.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6강(强)'은 실내에서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쓰러지는 경우의 진도. 이번 지진으로 일본의 고속열차 신칸센의 도쿄역과 니가타역 구간에선 운전을 보류.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발행 공식화

18일(현지시간) 더버지 등 주요 IT 전문 외신들은 페이스북이 이날 암호화폐 리브라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 페이스북은 내년에 암호화폐 '리브라'와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공개할 계획. 리브라는 그동안 많은 보도를 통해 예상된 것처럼 가격 변동이 없는 '스테이블코인' 형태로 발행될 전망. 페이스북에 따르면 리브라는 우선 개인 간 송금에 활용. 내년부터 사용자들은 페이스북에서 리브라를 구입하고, 디지털월렛인 '칼리브라(Calibra)'에 보관할 수 있게 됨. 주로 은행 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려운 개발도상국 사용자들이 리브라를 송금에 이용하게 될 것으로 페이스북은 보고 있음. 전 세계 은행 계좌가 없는 인구는 17억명에 이름.

◆골드만삭스·피치 올 한국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18일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2%대 초반으로 낮췄다. 올해 1분기 마이너스 성장이 새로 반영되고 최근 미·중 무역분쟁으로 인한 수출 타격이 고려되면서 전망치가 더 떨어진 것. 골드만삭스는 이날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3%에서 2.1%로 하향 조정. 피치도 이날 ‘2019년 6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0%까지 내림.

◆오늘부터 2020년 최저임금 노사협상 본격 시작

최저임금위원회는 19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3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들어감. 위원회는 지난 4일 개최한 생계비전문위원회, 임금수준전문위원회 심사 사항과 지난 5~14일 서울·광주·대구에서 진행한 공청회·현장방문 결과를 보고 받을 예정. 이어 내년도 최저임금에 대한 심의에 나섬. 위원회는 최저임금 결정단위 최저임금 사업의 종류 구분 여부 최저임금 수준 등 3가지 사항에 대해 논의하게 됨.

◆1분기 기업 매출 2년반만에 마이너스

한국은행은 외부감사를 받는 국내 1만7200개 기업 중 3333개 표본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를 18일 밝힘. 한은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출액 감소는 2016년 3분기의 -4.8% 이후 처음임.

◆트럼프-시진핑, 다음주 G20서 만난다...협상 재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의 시 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 통화를 했다"며 "다음주 일본에서 열리는 G20에서 확대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힘.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양국 팀이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사실상 무역협상 재개를 선언. 중국은 지난달 자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발표된 뒤 무역협상을 거부해왔음.

◆이해진 "네이버, 제국주의 끝까지 저항한 회사로 남고싶어"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5년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냄. 한국사회학회와 한국경영학회가 18일 마련한 심포지엄에 창립 20주년을 맞은 네이버의 창업 스토리와 성장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참석. 이해진 GIO는 이날 자신의 경영철학과 목표, 그동안 기업을 이끌어온 소회 등을 공유. 이해진 GIO는 “제국주의 끝까지 저항한 회사로 남고싶다”면서 네이버가 거대 자본을 갖고 있는 미국과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남은 기업으로 남고 싶은 마음을 드러냄.

◆신용평가결과 이의제기 가능해진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개인신용평가 결과에 대한 대응권 운영기준안’을 마련하고 이르면 다음달부터 시행에 나섬. 이번 기준안에 따르면 신용정보주체인 개인은 자신이 여신거래 중인 금융사를 상대로 신용평가 결과와 주요기준, 평가에 이용된 기초정보 등을 요구할 수 있게 될 전망. 개별 금융회사의 전산시스템 구축에 따라 늦어도 10월 안으로 관련 기준을 도입할 수 있게 될 예정.

◆금감원 ‘사실상 9년만’ 연내 한국거래소 포괄적 검사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거래소에 대한 검사를 오는 4분기 중에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 중. 금감원은 애초 올해 1분기에 거래소 검사를 계획했으나 금융위원회와 협의 끝에 무산. 거래소는 2015년 공공기관에서 해제됐지만 여전히 정부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하는 공직 유관단체에 해당해 금융위 요청 시 금감원이 검사를 할 수 있음. 거래소는 자본시장 시스템의 한 축으로 기업의 상장과 퇴출, 시장감시, 매매 시스템 운영, 투자자 보호 등이 주요업무. 

◆‘갤럭시 폴드’ 이음새 보완하고 양산 대기 중

김성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주년 기념 특별포럼’ 연설에서 “갤럭시 폴드의 디스플레이 보완을 끝내고 양산 대기 중”이라며 “시장에 나오면 굉장한 인기를 끌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힘. 삼성전자 안팎에선 갤럭시 폴드를 놓고 제기됐던 상당수의 기술적 문제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대부분 해결한 것으로 파악. 일부 사용자가 뜯어냈던 보호 필름은 테두리(베젤) 밑으로 들어가게끔 디자인. 이물질이 들어가기 쉬운 힌지 디자인은 일부 설계를 변경해 틈이 생기지 않는 구조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