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태호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자사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을 적극 돕는다.

18일 한국가스공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Oil & Gas Asia)’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에 참석하는 한국가스공사 해외전시 참가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스공사

‘아시아 석유가스 전시회’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2,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유·가스 분야 전시회다.

한국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천연가스 산업 동반성장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자국 내 풍부한 자원 매장량을 바탕으로 석유·가스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어 천연가스 분야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진출할 만한 가치가 높은 미래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가스감지기, 초저온용 밸브 등 한국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다양하고 우수한 천연가스 기자재의 홍보·판촉 기회를 제공하고자 총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용 홍보관을 마련한다.

또한 한국가스공사의 브랜드 파워를 전면에 내세우는 공동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한국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해외 판로개척 지원도 도울 방침이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말레이사아는 지난 3월 문재인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양국 간 산업·에너지 분야의 협력 기반이 점차 강화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 대한 참여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다”면서 “향후 한국 대표 에너지 공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해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