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랫폼 시장을 장악한 유튜브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사용시간 기준 9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보이며 사실상 완전 시장 독점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이 지난 5월 기준 국내 모바일 동영상 플레이어 및 편집기 사용시간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유튜브는 3272만명이 총 414억분을 사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모든 앱의 사용시간인 468분 중 무려 88%의 점유율이다.

▲ 유튜브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출처=와이즈앱

1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유튜브가 석권했다. 10대는 98억분, 20대는 85억분, 30대는 65억분, 40대는 61억분, 50대는 무려 107억분이다. 50대 이상은 정치 콘텐츠의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2위는 바이트댄스의 틱톡이다. 총 11억분으로 2.4%의 점유율을 보여줬다. 3위는 아프리카tv와 옥수수가가 9억분으로 1.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