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가 '제17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를 공모한다. 사진=이코노믹리뷰 황진중 기자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는 17일 제17회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 수상자 후보를 오는 7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의학상이다. 이는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우수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제정됐다.

제17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상’ 및 ‘임상의학상’ 수상자는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 중에서 선정된다.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혹은 그 연구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연구자로 선정된다.

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이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사이에(2017. 8. 1 ~ 2019. 7. 31)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관련 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에(2014. 8. 1 ~ 2019. 7. 31) 발표된 논문)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소속 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이 있는 것) ▲연구 논문 목록 ▲공동제1저자 및 공동책임(교신)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 각 1부다.

국내‧외에서 동일 논문으로 수상한 경우 또는 응모 중에 있는 논문은 수상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관련 서류는 7월 31일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로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및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 평가 및 집중 토의를 거쳐 기초의학, 임상의학, 중개의학 분야에서 각 1편씩 선정된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임태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은 “화이자의학상은 우수한 의학자들의 높은 도전 정신과 폭넓은 연구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만큼 지난 19년동안 많은 의학 연구자들을 발굴해왔다”면서 “기초 및 임상 의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는 우수한 의과학자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동욱 한국화이자제약 사장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우수 의과학자들의 연구 의지를 고취시키고 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화이자는 업계 리더로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을 통해 환자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17회 화이자의학상 최종 수상자는 9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11월 6일에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화이자의학상 외에도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캠페인’, ‘대한의사협회-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조손가정 행복 만들기 캠페인’ 등을 통해 국내 보건의료산업 및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